방콕 가라오케
방콕은 지역마다 가격 차이가 커요. 꼭 확인하세요
진짜 얼마 나오는지 솔직하게 알려드립니다
처음 태국 가라오케 갔을 때 계산서 보고 좀 당황했어요. 한국처럼 "시간당 얼마"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이것저것 항목이 쭉쭉 나오더라고요. 근데 뭐가 뭔지 알고 나니까 크게 복잡한 건 아니에요.
필수로 내야 하는 건 내 술값이랑 접대원 지명료. 레이디 드링크나 팁은 "선택"이라고는 하는데... 진짜 안 주긴 좀 그래요. 분위기상 주게 되더라고요. 총비용? 그건 진짜 케바케. 어디 가느냐, 얼마나 마시느냐,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천지차이.
방콕, 파타야, 푸켓 다 가봤는데요. 체감상 방콕이 제일 비싸요. 푸켓도 관광지라 만만치 않고요. 파타야는 중간쯤? 로컬 지역 가면 확 싸지긴 하는데 영어 안 통하고 시설 별로인 곳도 많아서... 뭐 일장일단이죠. 아래 표는 제가 실제로 써본 금액 기준으로 대충 정리한 거예요.
| 항목 | 방콕 | 파타야 | 푸켓 | 로컬 지역 |
|---|---|---|---|---|
| 맥주 (병) | 120-200바트 | 100-150바트 | 150-250바트 | 60-100바트 |
| 레이디 드링크 | 180-300바트 | 150-200바트 | 200-300바트 | 100-150바트 |
| 접대원 지명료 | 300-500바트 | 200-400바트 | 300-500바트 | 150-300바트 |
| 팁 (권장) | 300-500바트 | 200-300바트 | 300-500바트 | 100-200바트 |
| 예상 총비용 (2시간) | 3,000-5,000바트 | 2,000-3,500바트 | 3,500-6,000바트 | 1,500-2,500바트 |
푸켓은 진짜 비쌈. 휴양지 물가라 그런지 다른 지역보다 1.5배는 더 나온다고 보면 돼요. 돈 아끼려면 파타야 가세요. 방콕 외곽도 나쁘진 않고요. 근데 주의할 점! 너무 싼 데만 찾다가 오히려 바가지 쓰는 경우 많아요. 처음엔 싸게 유혹하다가 나중에 이상한 비용 막 붙이는 수법. 그래서 리뷰 먼저 찾아보는 게 백번 나아요.
같은 동네에서도 어디 가느냐에 따라 천지차이. 로컬 가라오케는 만원짜리로 놀 수 있는데, 프리미엄 클럽 가면 10만원도 모자랄 수 있어요. 진짜 최소 2배에서 5배까지도 벌어짐.
| 맥주 | 50-100바트 |
| 레이디 드링크 | 100-150바트 |
| 접대원 지명료 | 무료-200바트 |
| 예상 총비용 (2시간) | 1,000-2,000바트 |
로컬 가라오케는 가격만 보면 완전 매력적이죠. 근데 진짜 현지인 상대로 하는 곳이라 영어 한마디도 안 통해요. 시설도 좀... 많이 낡았고요. 태국어 할 줄 알거나 현지 친구 있으면 모를까, 처음 가는 사람한테는 비추. 제가 한번 갔다가 의사소통 안 돼서 그냥 나온 적 있음.
| 맥주 | 100-200바트 |
| 양주 (병) | 1,500-3,000바트 |
| 레이디 드링크 | 150-300바트 |
| 접대원 지명료 | 300-500바트 |
| 예상 총비용 (2시간) | 2,500-5,000바트 |
일반 가라오케가 딱 적당해요. 제가 봤을 때 가성비 최고. 서비스도 준수하고 가격도 부담 없고요. 처음이라면 무조건 여기서 시작하세요. 시스템 익히기도 좋고, 나중에 프리미엄 가봤을 때 비교도 되고요.
| 입장료/최소주문 | 2,000-5,000바트 |
| 양주 (병) | 5,000-30,000바트 |
| 레이디 드링크 | 300-500바트 |
| 접대원 지명료 | 500-2,000바트 |
| 예상 총비용 (2시간) | 10,000-50,000바트 이상 |
프리미엄 클럽은 확실히 다르긴 해요. 시설 진짜 좋고 서비스도 최고급. 근데 가격은... 솔직히 좀 부담되죠. 한번은 회사 접대로 갔는데 양주값만 10만원 넘게 나왔어요. 기념일이나 접대용이 아니면 굳이? 싶긴 한데, 가보면 왜 비싼지는 알게 됨. 가려면 꼭 예약하고 가세요.
가라오케 가면 결국 음료값이 제일 크게 나와요. 맥주만 마시냐, 양주 시키냐에 따라서 계산서가 2배 이상 차이날 수 있거든요.
맥주가 제일 무난해요. 태국 로컬 맥주 맛도 나쁘지 않아요. 싱하 좋아하는데 저는. 수입 맥주는 솔직히 비싸기만 하지 맛 차이 크게 안 남. 돈 아끼려면 로컬로 가세요.
친구들이랑 여러 명 가면 양주 한 병 시키는 게 나아요. 맥주 한 병씩 계속 시키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함. 얼음이랑 믹서(소다, 물)는 무료로 주니까 걱정 마시고요. 근데 블루라벨 같은 거 시키면... 그냥 한국에서 사 마시는 게 나을 듯.
술 못 마시는 사람도 당연히 갈 수 있어요. 근데 최소 주문 금액 있는 곳도 있어서, 음료 여러 개 시켜야 할 수도 있음. 그래도 술값보단 훨씬 저렴하니까 부담은 덜하죠.
제가 한번 바가지 제대로 썼거든요. 계산서 받고 보니까 이상한 항목들이 막 붙어있더라고요. 그래서 이거만큼은 꼭 알고 가야 해요.
솔직히 바가지 안 쓰는 제일 좋은 방법? 처음부터 괜찮은 곳만 가는 거예요. 네이버 카페나 리뷰 사이트 뒤져보세요. 길거리에서 "싸다, 좋다" 하면서 호객하는 애들 절대 따라가지 마시고요. 제 친구가 그렇게 따라갔다가 10만원 넘게 날린 적 있어요. 처음엔 맥주 한 병에 50바트라고 하더니, 나중에 계산서엔 300바트씩 찍혀있고... 진짜 조심하세요.
돈 얼마 가져갔느냐에 따라서 플랜이 달라지잖아요. 제 경험상 이렇게 하면 됩니다.
로컬 가라오케나 파타야 외곽 가세요. 맥주만 마시고, 레이디 드링크 1-2잔만 사주고, 팁은 100-200바트. 1-2시간 짧게 놀고 나오는 거로. 처음이면 이 정도로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. 분위기 파악용으로.
이게 딱 적당해요. 일반 가라오케에서 부담 없이 놀기 좋은 금액. 양주 시켜도 되고, 레이디 드링크 3-5잔 정도 사주고, 2-3시간 여유롭게 있다가 팁 300-500바트 주면 됨. 제가 주로 이 정도 쓰는데 딱 적당하더라고요.
프리미엄 클럽 가세요. 이 정도 돈 있으면 VIP 대접 제대로 받을 수 있어요. 고급 양주 마시고 프라이빗 룸에서 편하게 쉬고. 접대용이나 특별한 날 기념할 때 이렇게 쓰는 거죠. 근데 솔직히... 일반 가라오케 2-3번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.
대충 이렇게 계산하면 돼요:
환율은 계속 바뀌니까 가기 전에 확인하세요. 근데 대충 40원으로 계산하면 편해요.